정태우, 캄보디아서 봉사활동…“결연 맺은 두 소녀 위해 기도”

입력 2015-02-04 10:10  


[연예팀] 배우 정태우가 캄보디아 어린이들을 만나 봉사활동을 하고 귀국했다.

2월4일 기아대책 관계자 측에 따르면 최근 정태우는 기아대책 홍보대사로 함께 활동중인 방송인 김예분, 가수 박지헌과 함께 캄보디아 프놈펜과 쭘끼리 기아대책 사업장을 방문했다.

세 사람은 교육센터, 수자원 지원, 아동결연센터 현장을 둘러보고 급식, 교육 봉사를 실시하며 캄보디아 아동들의 가정을 방문해 격려하고 돌아왔다.

정태우가 10여 년 전 처음 해외사업장을 방문해 결연아동을 만난 것도 캄보디아였다. 10년 만에 다시 찾은 캄보디아에서 북부 지역 안롱벵 마을의 소녀 탕유, 남부 지역 캄퐁트락 마을의 소녀 럭스마이 두 명을 추가로 결연 맺고 후원키로 했다. 또 함께 간 김예분, 박지헌과 그림 그리기 수업과 궁중떡볶이 만들기를 하며 캄보디아 아동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정태우는 “아이들을 도울 수 있어 감사하다. 멀리서 응원하는 ‘태우 아저씨’가 있다는 것을 탕유와 럭스마이가 항상 기억하며 서로를 위해 기도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결연 후 소감을 말했다. 또 그는 “결혼 후 아이를 키우는 아버지가 되어 이 곳에 와 보니 환경 때문에 공부를 포기하는 어린이들을 보며 10년 전 보다 더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더 많은 분들이 도움의 손길을 보내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태우는 이달 14일 첫 방송될 KBS1 새 주말드라마 ‘징비록’에서 이천리 역으로 시청자들과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 판타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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