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960선 '전강후약'…정유·화학株 동반↑

입력 2015-02-04 11:36   수정 2015-02-04 11:40

[ 이민하 기자 ] 코스피지수가 '선강후약'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장 초반에는 한 때 1970선까지 연중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4일 오전 10시3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1.07포인트(0.57%) 상승한 1963.03을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는 글로벌 유가 상승과 그리스 효과에 힘입어 장 초반 1960선에서 출발했다. 이후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의 '쌍끌이' 매수에 장 한때 1970.27까지 올랐다. 코스피가 1970선을 밟은 것은 지난해 12월9일(종가 1970.95) 이후 처음이다. 다만 개인 '팔자'가 늘어나면서 지수는 상승폭을 일부 반납, 1960선 초반으로 몸을 낮췄다.

기관은 이틀째 순매수를 이어가며 227억 원 매수 우위다. 외국인은 1377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 중이다. 반면 개인은 1562억 원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은 차익 거래가 40억 원, 비차익 거래가 883억 원 순매수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세다. 건설업, 유통업, 음식료업, 철강금속 등이 1% 이상 상승 중인 반면 비금속광물, 전기가스업, 통신업 등이 약세다.

삼성전자가 장중 하락세로 돌아선 가운데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여전히 상승이 우세하다. SK하이닉스 현대모비스 네이버 포스코 삼성에스디에스 등은 오름세다. 한국전력과 제일모직은 소폭 약세로 돌아섰다. SK C&C도 1%대 하락세다.

국제 유가 상승 소식에 정유화학주(株)가 상승세다.

S-Oil은 1.89% 오른 6만4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이노베이션도 2.49% 상승한 10만3000원을 나타내고 있다. LG화학은 3.13%, 한화케미칼(1.20%), 롯데케미칼(2.53%) 등도 가격이 올랐다.

코스닥지수도 590선 언저리에서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전날보다 4.30포인트(0.72%) 오른 597.61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6억 원과 122억원의 순매도다. 개인은 174억 원의 매수 우위다.

종합건강기능식품 및 화장품 전문 소재 기업인 콜마비앤에이치는 미래에셋제2호스팩과 합병 상장 이틀재 5% 이상 오르고 있다. 전날에는 차익실현 매물에 8% 넘게 빠졌다.

지엔씨에너지는 청주시와 바이오가스 발전시설과 운영사업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4%대 상승 중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6.50원 빠진 101090.90원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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