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미닛' 소속사 큐브, 내달 30일 합병 상장 예정

[ 이민하 기자 ] 큐브엔터테인먼트는 다음 달 30일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인 우리기업인수목적2호(이하 우리스팩2호)와 합병 상장을 추진 중이라고 4일 밝혔다.

큐브는 지난 13일 우리스팩2호와의 합병 상장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합병가액은 2,301원, 합병비율은 1:3.4624076이다. 합병 승인을 위한 주주총회 예정일은 다음달 26일이며, 예정 합병기일은 3월 30일이다.

합병 후 총 발행주식수는 2507만 3767주로, 자본금은 약 25억원, 시가총액은 약 577억원 규모가 될 예정이다. 큐브는 지난해 3분기 누계기준 매출액 약 142억원, 영업이익 18억원, 당기순이익 13억원을 달성했다.

지난 2008년 8월 설립된 큐브에는 현재 ‘남성 6인조 비스트(BEAST), 여성 5인조 포미닛(4MINUTE), 여성 솔로 지나(G.NA), 남성 솔로 비(Rain)’ 등이 소속돼 있다.

회사 측은 "소속 아티스트 모두 현재 케이팝(K-POP) 스타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것은 물론, 개개인은 작사·작곡, 드라마, 뮤지컬, 광고, 예능 등 다양한 영역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했따.

특히 포미닛은 최근 발라드 신곡 ‘추운 비’의 뮤직비디오 제작 영상을 공개, 중국 인웨타이 V차트 1위를 차지하는 등 한류 인기를 확인했다.

박충민 큐브 대표는 "국내외 실력파 프로듀서와 아티스트 개개인의 개성과 능력에 따른 인간颯?트레이닝 시스템이 핵심 경쟁력"이라며 "앞으로도 능력 있는 아티스트의 발굴과 양성에 주력하여 케이팝과 한류를 선도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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