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호 연구원은 "회사 측이 발표한 4분기 잠정실적을 보면 매출 3777억원, 영업이익 32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각각 24.4%, 28.6% 증가했다"며 "이는 부엌과 인테리어 등 전 부문의 실적이 고르게 성장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외 연결 자회사의 실적과 관계기업 투자를 통한 지분법 수익을 인식하며 세전이익과 순이익도 컨센서스(예상치 평균)를 큰 폭 상회했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도 한샘이 판매 채널과 신규 사업 진출을 통해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한샘은 생활용품 전문 브랜드인 한샘홈 1호점을 이달 서울 공릉동에 개점하고, 상반기 중으로 총 3개 점포를 개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존의 플래그샵 스토어, 대리점과 IK대리점 이외의 신규 고객 접점을 확보했단 분석. 또한 향후 건축자재 및 욕실 등 신규 사업 진출을 통해 규모의 경제 달성이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최 연구원은 내다봤다.
그는 "주가 급등에 따른 밸류에이션(기업가치 대비 주가수준) 부담은 존재한다"면서도 "강력한 브랜드 파워를 토대로 한 한샘의 프리미엄은 지속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경닷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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