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대하사극 징비록, 정도전 아성 넘을까

입력 2015-02-05 17:20  

KBS 대하사극 '정도전'에 이어 '징비록'이 안방극장을 찾는다.

정도전이 KBS 대하사극의 기세를 재정비한 뒤 후속작인데다 임진왜란 이야기를 다룬 영화 명량이 지난해 1600만 관객을 모은 상황이라 징비록에 대한 기대가 크다.

KBS1는 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63컨벤션센터에서는 광복 70주년 특별기획 대하드라마 징비록 제작발표회를 열었다.

제작발표회에서 연출을 맡은 김상휘 PD와 배우 김상중, 김태우, 임동진, 이재용, 김혜은 등이 참석했다.

징비록은 나라와 백성을 지키고자 했던 리더 류성룡(김상중 분)을 중심으로 다루는 얘기다.
임진왜란 당시 전시 총사령관격인 영의정 겸 도체찰사였던 류성룡이 임진왜란 7년을 겪은 뒤, 국가 위기관리 노하우와 실리 위주의 국정 철학을 집대성하여 미리 나라를 강하게 만들어 환란을 대비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후세에 전하고자 집필한 동명의 저서를 바탕으로 한다.

이순신을 천거한 서애 류성룡의 개혁의지, 고뇌와 아픔, 선조와 조정 대신들의 정치적 갈등 등을 밀도 있게 그려낼 예정이다. 오는 14일 첫 방송된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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