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원 "좋은 피부, 오히려 억울"…왜

입력 2015-02-06 00:42   수정 2016-10-27 23:57


이문식, 최정원 공주병 폭로

최정원이 방송에서 백옥 같은 피부에 대한 억울함을 털어놨다.

최정원은 5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용감한 가족' 녹화 당시 캄보디아 수상 가옥에서 생활했던 이야기를 풀었다.

그러자 MC들은 "피부가 너무 좋아서 전혀 고생을 안 한 것 같다"며 최정원의 피부를 돌려 칭찬했고, 이에 최정원은 "억울하다"며 예상치 못한 반응을 보였다.

최정원은 "매순간 지옥같았다"며 "여자로서 샤워나 화장실 문제 등 힘든 부분이 많았다. 다들 고생을 전혀 안 한 것 같다고 하면 억울하다"고 말했다. 미녀의 필수 조건인 피부 때문에 손해를 보는 점이 있다는 것이다.

한편 이날 함께 출연한 이문식은 최정원에 대해 "처음 만났을 때 끊임 없이 신경 쓸 수밖에 없었던 것은 이해한다. 그런데 그 민낯에도 나름대로 뭔가 좀 있나보다"고 입을 열었다.

이에 최정원은 "그때 민낯이라 신경을 되게 많이 썼다. 수시로 스태프들에게 괜찮냐고 물었다"며 "내가 방송에서는 내려놓는 게 처음이라 뭔가 다 벗겨지는 기분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정원은 "그래서 거울을 보다가도 어쩔 때는 쳐다도 안 봤다. 또 상황이 열악하고 힘들어서 그런 상황도 안 되더라. 내려놓게 만들더라"고 덧붙였다.

그러자 이문식은 "내려놓은 게 그 정도면 정말 공주병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누리꾼들은 "최정원, 피부 정말 좋다", "최정원은 시집 안 가나", "최정원, 공주병 맞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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