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성희롱 교수 "뒹굴고 온갖 짓 다하지만"…녹취록 공개

입력 2015-02-06 13:44  


서울대 교수 제자 성희롱

현 서울대 경영학과 모 교수가 여제자를 상대로 한 성희롱 발언들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6일 sbs는 단독으로 서울대 교수가 제자에게 건넨 말이 담긴 녹음 파일을 공개했다.

녹음된 내용에 의하면 "내가 딱 너를 보는 순간, 아 얘는 내 여자친구 감이다. 네가 처녀니깐 그건 지키고, 뽀뽀하고 허그를 하고 안고 뒹굴고 온갖 짓을 다하지만 그건 지켜줄게"라고 말했다.

이어 "넌 괴롭지? 교수가 뽀뽀해달라고 하는데 해줄 수도 없고 안해 줄수 도 없고 네가 교수 하고 싶다고 하면 내가 또 챙겨줘야지"등의 언행도 서슴지 않았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뽀뽀를 하면 입술이 닳느냐, 이빨이 부러지느냐" 라며 호통을 치기도 했다.

해당 교수는 "나의 애인이 된다는 건 조상의 은덕이라며, 나를 기분 좋게 해주면 내가 연구를 많이 하고 인류에 이바지 하는 거야"라는 말도 안되는 주장을 하기도 했다.

해당 음성 파일을 전문가들이 분석한 결과 녹취록의 남성은 서울대 모 교수와 동일하다고 알렸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서울대 성희롱 교수 다 배운 사람이 하는 짓이라곤", "?顚?희롱 교수 너는 딸도 없냐", "서울대 희롱교수 이게 말이 되나", "서울대 희롱교수 증거 없었으면 뻔뻔하게 모르쇠 했을 것"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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