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고속도로 4차로 확장, '졸면 죽음' 황천길 도로 사라질까

입력 2015-02-06 13:49   수정 2015-02-06 14:04


88고속도로 확장

사고 위험이 높아 '죽음의 고속도로'로 불리던 88고속도로 전 구간이 4차로로 확장된다.

국토교통부는 5일 88고속도로 확장을 위해 1556억 원의 비용을 투자하는 사업계획안을 발표했다.

88고속도로(담양~성산, 182.9㎞)는 1988년 서울 올림픽을 앞두고 영호남을 동서로 연결하며 지역 화합을 다진다는 의미로 84년에 준공됐다.

이후 10여 년 간 고속도로 교통사고 치사율 전국 최고로 죽음의 도로라는 오명이 붙었다.

88고속도로를 타 본 경험이 있는 네티즌들은 "'졸면 죽음'이라는 무서운 도로 경고판도 보인다" "고속도로 이름을 '88황천길 저속도로'로 이름을 바꿔야 한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88고속도로 4차로 확장 소식에 네티즌들은 "88고속도로 4차로 확장, 이제 안전하려나" "88고속도로 확장, 교통사고 줄었으면 좋겠다" "88고속도로 확장, 정말 무서웠는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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