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추위는 이날 오후 1차 회의를 열어 김병호 부행장(하나은행장 직무대행), 함영주 부행장(충청사업본부 담당), 황종섭 부행장(영남사업본부 담당)을 차기 하나은행장 후보로 추천했다.
임추위는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 정광선 하나금융지주 이사회 의장, 사외이사 2명 등 총 4명으로 구성됐다.
하나금융은 내주 2차 임추위를 열어 최종 은행장 후보를 선출할 예정이다.
차기 행장의 임기는 2년이다.
하나은행은 지난해 11월부터 은행장 직무대행 체제다.
그간 외환은행과 곧 합병이 될 것이라는 점을 고려해 공식 행장 선임을 미뤄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법원이 외환은행 노동조합이 제기한 합병 절차 중단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이면서 합병 예정기일이 또다시 연기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처했다.
하나금융의 이번 결정은 더는 은행장을 공석으로 놔둘 수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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