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는 이날 이틀째 상승 행진을 이어가며 시가총액(주식을 시가로 표시한 금액) 161조원으로 사상 최고 기록을 새로 썼다. 코스피는 장 막판 연기금 등이 구원투수로 나선 덕에 반등에 성공, 1950선에서 장을 마쳤다.
이날 구창모 유안타증권 금융센터압구정본부점장은 2%가 훌쩍 넘는 수익을 거두며 가장 나은 일일 성적표를 받았다. 누적수익률은 6.24%로 개선됐다.
구 점장이 수익을 거둘 수 있던 것은 신세계건설(5.40%)과 하이로닉(1.49%), 인트로메딕(1.75%) 등이 기존 보유 종목이 올랐기 때문이었다. 주력 종목인 신세계건설의 평가이익은 570여만 원으로 불어났다.
김원철 신한금융투자 반포PWM센터장은 이날 1%대 중반의 수익을 기록, 참가자 중 세 번째로 누적수익률 10% 고지를 밟았다. 보유 중이던 셀트리온(11.08%) 등이 큰 폭으로 오르며 누적수익률을 10.43%로 끌어올렸다.
김 센터장은 이날 포트폴리오에 변화를 시도했다. 한솔제지(-3.78%)를 신규 매수하는 한편 SKC 솔믹스(-1.75%)와 TIGER 원유선물(H)(5.57%)를 각각 전량 매도, 100여만 원의 이익을 확정했다.
누적수익률 16.59%로 전체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김지행 신한금융투자 도곡지점 PB팀장과 그 뒤를 바짝 쫓고 있는 민재기 현대증권 온라인채널부 과장은 각각 1% 미만의 수익을 거뒀다.
한편 배승호 하나대투증권 청담금융센터 대리는 소리바다(-2.56%), 유수홀딩스(-5.02%)가 빠진 탓에 2% 가까운 손실을 입었다. 누적수익률은 마이너스(-) 3.30%로 악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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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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