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런타인데이, 연인에게 사랑받을 한정판 선물 리스트

입력 2015-02-07 09:00  

유통가 밸런타인데이 특수 잡기 한정판 봇물



[ 오정민 기자 ] 밸런타인데이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유통업계에선 밸런타인데이 특수를 놓치지 않기 위해 다양한 한정판 제품과 프로모션을 선보이고 있다.

가장 적극적으로 나선 것은 초콜릿과 마카롱 브랜드 등 식음료 업계다.

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스위스 초콜릿 토블론은 패키지에 장미가 그려진 한정판 밸런타인데이 패키지를 출시했다. 토블론 밀크, 다크, 화이트 등 3종류의 초콜릿으로 구성돼 있다.

프랑스 초콜릿 브랜드 라메종뒤쇼콜라는 하트 박스 초콜릿 컬렉션을 선보였다. 베스트 초콜릿을 각각 15개, 50개씩 하트모양 박스에 담았다.

커피전문점 스타벅스도 벨기에산 수제 초콜릿을 담은 밸런타인데이용 초콜릿 세트 3종을 내놨다. 전통 벨기에 마을을 형상화 한 패키지에 초콜릿을 담아 선물할 수 있다.

마카롱 브랜드 라뒤레는 스페셜 에디션 '러브'를 기획했다. 분홍색 로즈 마카롱 6개를 큐빅과 금빛 레터링으로 장식한 박스에 넣어 기획상품으로 제안했다.

연인이 단과자를 좋아하지 않는다면 다른 음식류로 눈을 돌려볼 만도 하다.

감자칩 프링글스는 메시지 카드가 들어있는 밸런타인데이용 '프링글스 로맨스' 상품을 내놨다. 오리지널 맛과 양파맛 2종과 함께 메시지카드를 담은 묶음 상품이다.

차 브랜드 오설록은 상큼하고 달콤한 향의 차 제품을 묶어 밸런타인데이용으로 한정 판매한다. 삼다연 제주영귤, 스윗 밤 차를 제주숲 사랑동화를 테마로 한 패키지에 넣어 선물용으로 기획했다.

주류업계에서도 밸런타인데이 프로모션에 편승했다. 초콜릿과 함께 마시기 좋은 달콤한 와인, 샴페인 등을 한정판으로 출시하고 나섰다.

샴페인 브랜드 뵈브 클리코는 '스크림 유어 러브' 에디션 2종을 내놨다. 패키지를 메탈릭 로제 색상의 확성기 모양으로 디자인해 밸런타인데이 분위기를 살렸다. 패키지 뚜껑을 떼 몸체에 조립하면 이동식 아이스 버킷으로 사용할 수 있다.

금양인터내셔날은 모스까또와 브라께또 품종을 블렌딩한 스파클링와인 간치아 모스까또 로제의 밸런타인데이 패키지를 출시했다. 핑크빛 케이스에 장미 문양를 넣어 로맨틱함을 더했다.

패션업계에서도 밸런타인데이 특수를 맞아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컨템퍼러리 브랜드 디젤은 연인들을 위한 인티메이트 컬렉션을 선보였다. 재킷, 니트 드레스, 시계, 클러치 등 캐주얼한 스타일의 옷과 액세서리를 커플 아이템으로 제안한다.

스포츠 브랜드 아식스타이거는 운동화 젤라이트5, 젤라이트3의 밸런타인 팩을 한정 출시했다. 하트와 장미를 연상시키는 빨간색, 초콜릿을 뜻하는 갈색의 운동화를 준비했다.

시계 브랜드 스와치는 밸런타인데이 한정판 '언록 마이 하트'를 제시했다. 하트 모양의 자물쇠 아이콘이 다이얼 전면?깔려 있고 분침은 열쇠 모양으로 표현해 밸런타인데이 무드를 살렸다.

속옷 브랜드 라쉬반도 초콜릿, 향수와 속옷을 묶은 밸런타인데이 상품을 한정 판매한다. 가장 인기가 많은 해골 무늬 드로즈와 페레로 로쉐 초콜릿, 불가리 블루 옴므 미니어처 향수 5ml 등을 담았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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