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 걱정거리 1위…돈보다 더 무서운 ○○○

입력 2015-02-09 10:04  

설 명절 걱정거리 1위…돈보다 무서운 잔소리

설 명절 걱정거리 1위는 잔소리 등 정신적 스트레스로 집계됐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이 성인 남녀 1546명을 대상으로 '설 연휴를 앞두고 가장 우려하는 것'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26.7%가 '잔소리 등 정신적 스트레스'라고 응답해 1위에 올랐다.

금전적인 부담이 뒤를 이었다. '선물·용돈 등 지출'이 22.1%로 집계된 것. 운전·이동 등 교통체증 스트레스도 13.9%의 응답자가 골라 부담 요인으로 꼽혔다. 이 밖에 '지나친 과식으로 체중 증가(8.5%)', '명절 음식 준비 등 집안일(8.3%)', '서먹한 친척 등 관계에 대한 부담(8.2%)' 등의 응답이 나왔다.

응답자 중 37.8%는 올해 설 연휴에 귀성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유에 대해선(복수응답) '그냥 푹 쉬고 싶어서'가 23.6%로 가장 많았다. '결혼·취업 등 잔소리가 듣기 싫어서'도 20.4%를 차지했다. '가족·친지들이 역 귀성해서(19%)', '출근·구직 등 해야 할 일이 있어서(18%)', '지출비용이 부담스러워서(13.2%)', '친척 비교 스트레스에 시달려서(12.3%)' 등의 응답이 나왔다.

반면 62.2%가 설 연휴에 귀성할 계획인 것으로 집계됐다. 가장 많은 대답(복수응답)은 '가족·친지와 함께 하는 것은 당연해서(59.9%)'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설 명절 걱정거리 1위, 잔소리로 인한 스트레스가 돈을 넘는구나", "설 명절 걱정거리 1위, 난 어쩔까", "설 명절 걱정거리 1위, 집에 내려가기 싫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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