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러기 아빠 12년차에 접어든 가수 김흥국이 그간의 서러움을 고백했다.
김흥국은 10일 방송된 KBS 2TV '아침'에서 '영원한 호랑나비'라는 타이틀로 "6개월이면 될줄 알았던 기러기아빠 생활이 벌써 12년째"라고 입을 열었다.
김흥국은 "설을 앞두고 더욱 가족에 대한 그리움이 크다. 신곡 '불타는 금요일'이 대박나서, 올가을에는 꼭 가족들과 함께 지내길 빈다"고 말했다.
이어 "아내와 아이들이 처음 미국으로 갈 당시 나도 아예 함께 가버리자는 생각을 했는데 벌어놓은 수입이 순식간에 소진되고 있었다. 결국 다시 돈을 벌기위해 귀국해 홀로 지낼 수밖에 없었다. 혼자 밥먹고 설거지 할때는 외로움이 더 크다"고 서글픈 생활을 털어놨다.
앞서 김흥국은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첫째 아들 유학 끝나니깐 이번엔 10살 터울인 딸이 또 갔다. 기러기 생활이 안 끝난다. 혼자살기 지겹다"면서 "'노숙자가 따로 없네'라는 말까지 들어봤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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