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 백색왜성 포착, 죽기 전 다이아몬드 같이…

쌍둥이 백색왜성 포착, 죽기 전 다이아몬드 같이 빛나는 별

쌍둥이 백색왜성이 누리꾼들 사이에 화제가 되고 있다.

쌍둥이 백색왜성은 2개의 태양이 합쳐져 죽음의 순간을 맞는 드문 모습이 포착된 것이다.

유럽남방천문대(이하 ESO)등 국제 천문학 공동연구팀은 칠레 VLT 망원경으로 촬영한 2개의 백색왜성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지구에서 약 4500광년 떨어진 성운 'Henize 2-428' 중심에 있는 백색왜성들은 함께 춤을 추듯 맞물려 돌고 있다.

백색왜성은 별들이 항성진화의 마지막 단계에서 다이아몬드와 같이 청백색으로 빛을 내는 별의 죽음의 단계다. 표면층 물질을 행성상성운으로 방출한 뒤, 남은 물질들이 축퇴하여 형성된다.

이번에 관측된쌍둥이 같은 2개의 백색왜성은 서로가 서로를 빨아들이며 합쳐지는 단계를 맞았다. 결국 하나가 된 별들은 'Ia형 초신성'이 돼 폭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동안 천문학자들은 백색왜성에 대해 주위 별의 에너지를 흡수해 핵융합을 일으켜 다시 빛을 발하는 것으로 추정해 왔다. 이번에 확인된 2개의 백색왜성은 이 같은 추정에 대한 증거가 되는 모습이다.

쌍둥이 백색왜성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쌍둥이 백색왜성, 신기하다", "쌍둥이 백색왜성, 육안으로 보이면 좋을텐데", "쌍둥이 백색왜성, 다른 별도 있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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