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보라 기자 ] “벤처기업의 창업 성공 여부를 결정하는 건 타이밍입니다.”
우종수 포스코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장(사진)은 벤처기업 육성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적기에 지원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우 센터장은 또 “창조경제란 창의적인 기술 혁신으로 많은 기업을 만들어 경제를 활성화시키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포스코는 지난달 31일 순수 민간기업 차원의 창조경제센터를 열어 정부가 구축하고 있는 창조경제혁신센터 사업에 힘을 보탰다. 우 센터장은 “산업구조를 에너지 다소비형에서 친환경 저소비형으로 바꾸고,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혁신 기술로 제조업에 부가가치를 불어넣는 게 창조경제를 꽃피우는 길”이라고 설명했다.
포스코는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해 창조경제가 경북 지역뿐만 아니라 전국으로 확산돼 제조업 대도약의 원동력이 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또 철강 도시인 포항 지역이 에너지·소재에 특화된 산업도시로 한 단계 발전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스코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거론되는 리튬·니켈 등 첨단소재 클러스터를 조성해 지원 대상 기업과 포스코가 상호 윈윈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겠다는 장기 목표를 세웠다.
창조경제센터는 아울러 포항철강산업단지를 에코산업단지로 조성해 부산물 제로에 도전할 계획이다. 스마트그리드에 기반한 에너지 관리 시스템 적용과 산업 부산물을 활용한 이산화탄소 자원화 및 해양생태 복원 등 다양한 연구도 한다. 우 센터장은 “포스코 고유의 친환경 기술 노하우를 중소기업과 공유하고 에너지 절감형 공장 솔루션을 제시해 친환경 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보라 기자 destinyb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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