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우 연구원은 "작년 4분기 매출은 2351억원, 영업이익은 874억원으로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호실적)를 기록했다"며 "리니지1 매출이 아이템 판매 효과에 힘입어 역대 최고인 967억원을 달성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리니지2 매출도 클래식 커버 등 서비스 개선으로 성장했고, 중국 블레이드앤소울 프로모션으로 로열티 매출 역시 전분기보다 46% 증가한 324억원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기존 게임들의 사용자 기반과 가입자당평균수익(ARPU)이 동시에 확대되는 등 긍정적 변화가 감지되고 있는 점에 주목했다.
길드워2의 경우 하반기 확장팩을 판매할 예정으로 3년만에 판매하는 만큼 주요 매출 성장을 견인할 것이란 분석이다.
그는 "기존 게임 라인업만으로도 올해 영업이익이 작년보다 25% 성장한 3468억원을 달성할 것"이라며 "올해 매출과 주당순이익(EPS) 추정치도 기존보다 각각 5.5%, 8.4% 상향 조정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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