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전국지역주택조합 첫 지신밟기행사 1000여명 참여
부산 신평 한양수자인 아이파크 지역주택조합이 지구단위신청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사업인허가에 들어갔다고 12일 밝혔다.
부산지역에서 순수 조합원들로만 구성된 아파트 단지를 대규모로 조성하기 위해 지구단위가 신청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지구단위업체인 윤ENG(심상윤)는 이날 신평지역주택조합 사업부지 4만8884m2중 1차로 3만5105m2에 대한 계약 및 매입이 완료돼 지난 9일 사하구에 지구단위심의 신청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신평조합은 600만원 초반대 아파트로 지난해 12월 창립총회 개최당시 주차장도 없는 학교강당에 조합원 5백여명이상이 대거 참석하는 대단한 열기로 화제가 된 바 있다.
신평 한양수자인 아이시티는 지하 2층~지상 30층, 총 948가구(전용 59~84㎡) 규모로 시공 예정사는 한양건설이다. 아이들과 부모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캠핑장과 맘스스테이션 암벽등반코스 텃밭 등을 갖춘 힐링 특화된 힐링 커뮤니티 시설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부산지하철 1호선 신평역과 신평시장역 더블역세권으로 다대포까지 연장돼 오는 2016년 말 개통예정이다. 신평초 신남초 하남중 성일여고 대동고 등 교육시설이 풍부하고 롯데마트 사하점이 가까이 있다.현 ?서부산권 일대는 오는 2018년까지 신평 복합문화타운 조성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승학산 치유숲길 무궁화동산 괴정천 생태하천 강변도로 수변 생태문화공간 조성과 부산현대미술관 건립 을숙도 국립청소년수련원 천마터널 에코델타시티 등 부산최대의 개발호재가 몰려있다. 현재까지 948세대 모집에 716세대가 모집됐다. 입주는 2018년 예정이며 조합원 공급가는 저층 기준으로 3.3㎡당 570만~590만원이다.
업무대행사인 금호산업개발 정승호 부장은 “오는 3월 사업부지내에서 전국지역주택조합으로서는 처음 조합원들과 가족 1000여명이상이 모여 지신밟기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라며 “현재 분위기를 감안할 때 4월 조합인가 신청전까지 조합원 모집이 완료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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