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도 융합시대, 융합교육이 뜬다

입력 2015-02-12 17:31  

동아방송예술대학교, 방송국 국장급 인사 신임교수로 임명



동아방송예술대학교(총장 김준원)가 방송예술융합교육을 위해 2015년 신임교수로 각 방송국의 국장급 인사를 대거 영입했다.

방송국 수준의 최첨단 장비와 교육시설을 갖춰 방송사관학교로도 불리는 동아방송예술대학교는 KBS의 스타 연출가 이민홍 PD를 비롯하여 KBS 개그콘서트의 곽노창 카메라 감독, EBS 스페이스 공감의 김동수 음향 감독, SBS 박성규 기술 감독을 콘텐츠학부와 방송예술융합학부의 산학협력 중점교수로 채용했다고 밝혔다. 이들 교수진을 통해 학생들에게 실전과 똑같은 방식의 수업을 제공, 학생들이 졸업 후 곧바로 현장에 투입될 수 있도록 교육할 방침이다.

그 첫 단계가 방송예술융합교육이다. 방송예술융합교육이란 기존 학과 단위의 단순 주입식 교육에서 벗어나 방송작품(가칭) 완성을 위해 각 학과별로 역할 분담을 하고 할당된 부문을 학생들과 교수가 협업하여 완성하는 교육과정. 콘텐츠학부의 방송극작과에서 대본을 쓰면 예술학부 학생들이 연기를 하고, 영상제작과에 부임한 이민홍 PD가 연출, 방송융합학부의 김동수 감독과 곽노창 감독이 각각 학생들을 지도하며 음향과 카메라를 책임지는 방식이다. 이 수업을 통해 학생들은 제작 과정 전반에 두루 참여하면서 이해와 실무능력을 학습할 수 있다.

동아방송예술대학교는 지상파 방송사에서 오랫동안 풍부한 현장 실무 경험을 쌓은 각 분야의 베테랑들로 구성된 산학협력 중점교수진을 통해 학생들이 실제 방송 현장에서 요구되는 실무능력을 체계적이고 효과적으로 학습하여 졸업 후 취업에 큰 도움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간 방송예술계에서 검증 받은 전문가들을 관련학과 교수로 꾸준히 영입해온 동아방송예술대학교 김준원 총장은 “전문방송인과 예술인을 목표로 입학한 학생들에게는 현장에서 실력을 인정받고, 현역에서 활동 중인 전문가들이 직접 가르치는 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해당분야의 현장 전문가들을 교수로 영입하여 방송예술융합교육의 지평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BS 드라마 ‘학교 시리즈’를 통해 배우 장혁, 임수정, 하지원, 이종석, 김우빈 등 스타들을 발굴해 스타 제조기로도 불리는 이민홍 PD는 “방송 현장에서의 경험을 충분히 살려 연출가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PD로서 꼭 갖춰야 할 자질과 덕목이 무엇인지를 실습위주로 가르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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