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대공원 사육사 사망, CCTV 보니 사자 2마리가…'충격'

입력 2015-02-13 08:06  

어린이대공원 사육사 사망

어린이대공원 사육사가 사자에 물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2일 서울 광진구 능동 어린이대공원 맹수마을에서 사육사 김모(53)씨가 사자에 물려 숨졌다.

경찰이 사자 우리에 있는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결과 총 네 마리의 사자가 들어가 있어야 했는데 내실 CCTV에는 두 마리밖에 보이지 않았다.

사육사는 방사장에서 활동하는 사자들을 모두 내실로 몰아넣고 내실 문을 잠그려 했지만 사육사를 공격한 두 마리가 내실로 들어가지 않은 채 방사장에 그대로 남아있다고 추론된다.

경찰은 김씨가 사자 네 마리 모두 내실 안으로 들어간 것으로 착각하고 청소를 하려고 방사장에 들어갔다가 변을 당했다고 보고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어린이대공원 사육사, 사자 2마리한테 물린건가" "어린이대공원 사육사 사망, 끔찍한 사고네" "어린이대공원 사육사,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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