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성진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일시적인 비용 증가는 향후 성장을 위한 투자가 된다는 점에서 큰 그림의 성장 스토리는 여전히 유효한 국면"이라고 판단했다.
황 연구원은 "기존 현금창출원(캐시카우)인 게임부문과 카카오스토리, 옐로아이디 활성화 등으로 모바일 광고매출 본격화를 위한 작업이 진행될 것"이라며 "이와 더불어 카카오페이, 카카오택시 등 신규서비스의 활성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신규 서비스 안착을 위한 마케팅비 증가는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황 연구원은 "신규 서비스 안착을 위한 마케팅비 증가와 유효세율 상승 전망 등을 반영, 올해 주당순이익(EPS)를 12.2%가량 하향 조정한다"며 "올해 EPS 전망치를 기존 4670원에서 4015원으로 낮췄다.
다음카카오의 지난 4분기 실적은 예상 수준을 웃돌았다는 평가다. 모바일 광고, 커머스 사업 부문의 성장이 실적 호조를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또 카카오스토리의 광고매출이 본격화되면서 향후 소상공인 대상의 옐로우 아이디의 가능성 역시 부각되고 있다고 황 연구원은 설명했다.
그는 "다음카카오의 4분기 매출액은 2540 ?원(전년비 21% 증가), 영업이익은 657억원(71% 증가)을 기록, 예상치를 웃돌았다"며 "실적 호전의 원인은 다음 포털 광고의 성수기 효과와 더불어 카카오스토리를 중심으로 한 모바일 광고의 성장, 게임 부문의 가입자당평균매출(ARPU) 상승에 따른 효과가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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