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한국정책학회 '빅데이터와 미래 안전사회 포럼' 공동 개최

입력 2015-02-13 12:20  

<p>김포시와 한국정책학회는 오는 13일 오전 10시 국회 입법조사처 대회의실에서 '빅데이터와 미래 안전사회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재난과 재해, 범죄에서 자유로운 안전도시를 어떻게 구축할 것인가와 이를 통한 현 정부의 창조경제 실현방안에 대해 심층적인 토론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작년 세월호 참사를 비롯해 각종 재난과 재해에 대한 정부의 사전·사후처리의 미숙함으로 국민들은 정부정책에 대한 불신이 이미 한계에 도달했다. 현재의 재난시스템은 발생 후 원인은 찾을 수 있으나, 향후 일어날 재난의 예측과 사전대비를 못 하고 사후 약방문에 그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정확한 데이터 분석을 통한 사전예측 능력을 키우고, 사고 초기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해 '모바일, 소셜미디어, 지능형CCTV 와 같은 사물인터넷, 클라우드 컴퓨팅, 빅데이터, 모바일 (약칭: ICBM)' 로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시급하다.

행정자치부는 2017까지 전국 자치단체에 CCTV통합관제체계 구축 및 세월호 사건의 후속조치로 범국가 재난망통합 사업을 추진한다. 국민안전처와 국토교통부도 스마트시티 기반 도시안전과 차세대 ITS 기반 교통안전 정책을 추진 중이다.

김포시는 한 발 더 나가 구체적으로 실시간 관제가 필요한 시설물과, 공간, 단지, 건축물 등을 통합한 도시통합안전시스템과 사물인터넷과 빅데이터와 연계한 플랫폼을 구축하는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시행된다면, 상하수도ㆍ전기ㆍ통신ㆍ가스 등 각종 지하시설 7종과, 가로등ㆍ 가들레일ㆍ터널 등 지상시설 55종, 그리고 각종 교통시설과 공간시설, 아파트단지 및 공원시설 등이 사물인터넷 센서가 부착되어 서로 소통하기 시작하면 사전예측은 물론 사전예방조치가 가능해진다.

김포시는 보도자료를 통해 '센서가 감지하는 데이터들이 모이면 범죄예방에서 빅데이터가 사용되듯이 재난, 재해, 사회재난도 예측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완성되면 중국 400개 도시, 전 세계 연 270개 신도시 등에 수출을 기대하며 연 14조(내수 5조, 수출 9조) 생산유발효과와 19만 명의 고용창출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을 통해 '빅데이터 시대의 도래와 미래안전사회', '공공·민간 상생 거버넌스 전략 및 과제', '빅데이터·IoT 기반 스마트 안전도시'라는 세 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공공기관, 정보통신업체, 학계 등 150여명이 참석해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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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정책뉴스팀 이다영 기자 | tiesid@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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