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주주제안 마감 하루 전날인 지난 12일 엔씨소프트에 최종 주주제안서를 발송했다.
최종 주주제안서에는 지난 1차 주주제안과 비교해 특별히 추가한 내용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넥슨은 추가 이사 선임 계획이 생기면 이를 사전에 공유하자는 요구안을 재차 강조하고, 실질주주명부의 열람은 별도로 요청한 날짜까지 가능하게 해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자투표제 도입과 관련해서는 엔씨소프트가 내부 논의 과정을 거쳐 현명한 결정을 내릴 것으로 믿는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넥슨은 지난 6일 1차 주주제안 당시 이사 결원·충원 시 정보 공유, 실질주주명부의 열람·등사, 전자투표제 도입 등 3가지 요청 사항에 대해 분명한 입장을 달라고 요구한 바 있다.
이에 엔씨소프트는 3가지 사항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내용의 회신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자사주 소각, 부동산 매각, 비상임이사 보수 공개 등 민감한 사안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견해를 전달한 것으로 보인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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