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봉구 기자 ] 계명대는 토목공학과 장준호 교수(46·사진)가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장 교수는 한국도로공사 설계자문위원으로 2000년 이후 신설 고속도로 설계 및 노후 교량 보수·보강 기법 등에 기여했다.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 건설기술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며 국도·지방도 건립에도 공헌했다.
장 교수는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킬 수 있는 인프라 시설 확충 및 관련 연구를 통해 계속 창조적 건설기술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계명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하고 경북대에서 석·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미국 UC버클리(캘리포니아주립대) 연구원 등을 지내고 모교 교수로 재직 중이다. 2009년 국제 내진구조물 경진대회에서 우승한 것을 비롯해 최근 2년간 미국 특허 2건, 국내 특허 5건 등 활발한 기술 개발과 기업체와의 공동연구 성과 등을 인정받아 2012년엔 교육부 장관상을 받았다.
한경닷컴 김봉구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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