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 "중국서 칫솔 10억개만 팔아도? 그러다 망한다"

입력 2015-02-13 20:11   수정 2015-02-14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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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코조이의 마스터탱커2
'중국 인구가 13억명이니 칫솔만 10억개 팔아도 엄청난 이윤이 남을 것 같죠? 그 생각하고 중국 가면 다 망합니다.'</p> <p>중국 인기 모바일게임 '마스터탱커2'의 개발사 로코조이 엔터테인먼트 이세민 이사의 말이다. 그는 1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콘텐츠 인사이트 2015 세미나에 초청돼, 중국에서 '마스터탱커2'를 서비스하며 느낀 점들을 공유했다.</p> <p>로코조이는 2013년 1월 출시한 모바일게임 '마스터 탱커'로 급성장한 개발사다. 이 게임은 중국 최초 DAU 200만 돌파, 사용자 7000만명, 월 매출 180억을 기록한 바 있다. 후속작 '마스터탱커2' 역시 지난해 12월 중국에서 텐센트 퍼블리싱해 서비스 34시간 만에 중국 애플 앱스토어 1위를 차지하는 등 전작을 뛰어넘는 수익을 올리고 있다.</p> <p>현재 로코조이는 텐센트에 이어 중국 모바일게임업체 중 두 번째로 큰 회사로 성장했다.</p> <p>중국 모바일게임 시장은 세계에서 가장 큰 시장으로 성장했다. 이 이사에 따르?2014년 중국 게임 시장 실제 매출은 약 20조원(1144.8억 위안)에 이른다.</p> <p>이 이사는 '중국에는 게임 개발사만 2만 개가 넘고, 외산게임을 카피만 하는 개발사 직원이 2000명이 넘는다'며 '중국 시장에서 성공할 확률은 복권에 당첨되는 것만큼 희박하다'고 지적했다. 시장이 크다고 성공할 확률이 높은 것은 절대 아니라는 말이다.</p> <p>그는 또 '중국에서는 각 지역, 성마다 시스템과 문화가 다르다'며 '상하이 전문가가 베이징 전문가는 아니라는 뜻'이라고 전했다. 이어 중국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중국 시장이 원하는 콘텐츠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p> <p>이 이사는 '보통 한국 개발사들은 중국에서도 본인들이 잘하는 것을 시도하려고 한다'며 '본인들이 잘하는 것과 현지 시장이 필요로 하는 콘텐츠는 완전히 다르다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게임톡 백민재 기자 mynescafe@naver.co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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