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레로로쉐' '누텔라' '밸런타인데이에 사망'페레로 그룹의 오너인 페레로 회장이 발렌타인데이에 세상을 떠났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14일(현지시간) '페레로 로셰', '킨더 초콜릿', '누텔라(Nutella)'등으로 유명한 페레로 그룹을 이끌고 있는 미셸 페레로 회장이 세상을 떠났다.
페레로 그룹은 이날 성명을 통해 "페레로 회장이 89세를 일기로 타계했다"며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그가 살던 모나코 몬테카를로에서 마지막을 보냈다"고 발표했다.
페레로 그룹은 현 오너인 미켈레 페레로 회장의 아버지인 피에트로 페레로가 이탈리아 북서부의 작은 마을 알바에 설립한 것으로부터 시작됐다.
피에트로 페레로는 2차대전 기간 코코아가 배급되던 시기 코코아에 헤이즐넛을 곱게 갈아 섞은 스프레드 누텔라를 개발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부친이 사망한 후 회사를 물려받은 페레로 회장 1956년에 독일에, 1958년에 프랑스에 공장을 건립했고, 현재 누텔라는 세계 75개국 이상에서 판매되고 있다.
지구상에서 가장 재산이 많은 캔디맨(candyman)으로 불리는 페레로 가문의 자산은 2014년 기준 234억 달러(약 25조 7천 400억원)에 달한다. 포브스집계 세계 30번째 부호다.
페레로로쉐 오너 밸런타인데이 사망 소식에 네티즌들은 "페레로로쉐 오너 밸런타인데이 사망, 기묘한 운명", "페레로로쉐 오너 밸런타인데이 사망, 깜짝 놀랐다", "페레로로쉐 오너, 재산이 어마어마"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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