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 작년 순익 175억…전년대비 41.5% 증가

휴온스(대표 전재갑)는 지난해 별도기준 당기순이익이 175억원으로 전년보다 41.5%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565억원, 영업이익은 211억원으로 각각 19.4%, 15.4% 증가했다.

휴온스는 1999년부터 16년 연속 두자리수 성장 행진을 이어갔다. 이같은 성적표는 당초 세운 매출 목표를 크게 넘어선 것으로, 회사는 지난해 4분기에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10억원이 넘는 특별 성과급을 지급해 성장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회사측은 목표 매출액 초과달성에 대해 종합 헬스케어 그룹을 지향하는 경영방침의 성과라고 설명했다. 국내 병의원 처방 급증에 따라 매출에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전문의약품 매출이 전년대비 14.8% 증가했고, 국산 1호 비타민D 주사제 메리트디를 필두로 한 웰빙의약품은 41.6% 늘었다.

플라스틱 주사제도 11.9%, 엘라비에를 포함한 의료기기 사업군도 9.1% 성장했다. cGMP급 시설로 고품질의 의약품을 생산해내는 제천공장의 수탁 매출도 23.1% 증가했다.

전재갑 휴온스 대표는 "전 임직원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목표 매출을 초과 달성하는 매우 행복한 한 해를 보냈다"면서 "특히 올해는 지난해 3분기 완공한 중국 북경의 점안제 공장을 가동해 ‘2020년 매출 1조’ 달성에 한 걸음 다가가는 한해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휴온스의 별도기준 2014년 4분기 택蓚戮?전년동기대비 23.9% 증가한 434억원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은 특별성과급 지급에도 불구하고 12.9% 늘어난 47억원을, 당기순이익은 134.9% 증가한 39억원으로 마감됐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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