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LG 어베인 vs 삼성 오르비스…MWC '원형 콜로세움'

입력 2015-02-16 10:59  

LG 아날로그 감성 더한 원형 어베인 MWC 공개
삼성 오르비스 프로젝트 첫 원형 공개 유력
세련된 원형 외관에 클래식 감성 원형 스마트워치 전쟁 예고




[ 김민성 기자 ] LG전자의 차세대 스마트워치 제품명이 '어베인(Urbane)'으로 정해졌다.

어베인은 '세련된', '품위 있는'이라는 뜻의 영어. 전작 G워치R에 적용된 원형 디자인을 계승했을 뿐만 아니라 고가 클래식 시계의 고풍스러움을 더욱 강조했다.

LG전자는 다음달 2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모바일기술 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5에서 신형 스마트워치 LG워치 어베인(사진)을 공개한다고 16일 발표했다.

LG전자는 어베인을 스마트워치 신규 라인업명으로 내세운다. 삼성전자 웨어러블(입는) 브랜드명인 '기어'와 함께 '어베인'으로 본격 경쟁구도를 형성한다는 전략이다. 스마트폰 G시리즈연장선인 기존 'G워치'와는 달리 어베인 앞에 그룹명인 'LG'를 내세운 것도 이 때문이다.

LG전자는 그동안 웨어러블 분야 중에서 스마트워치만큼은 삼성전자에 뒤지지 않을 정도로 주목 받아왔다. 삼성전자에 앞서 구글 안드로이드 웨어를 처음 탑재한 레퍼런스 제품 G워치를 지난해 세계 최초 공개한 데 이어 원형 디자인까지 처음 적용했던 G워치R을 연이어 선보여 기술력을 과시했다.

특히 이번 MWC에서 삼성전자 역시 첫 원형 스마트워치를 공개할 것이 유력하다. 라틴어로 원형을 뜻하는 이른바 '오르비스(orbis) 프로젝트' 개발 제품으로 알려져 있다. 갤럭시 기어와 기어2, 기어핏, 기어S를 잇는 삼성전자의 5세대 스마트워치.

안드로이드 진영을 대표하는 삼성전자와 LG전자 뿐만 아니라 여타 제조사 역시 원형 스마트워치 제품 공개를 예고하면서 MWC 2015 원형 시계가 격돌하는 콜로세움이 될 전망이다.

LG워치 어베인은 스마트워치 구매 최우선 고려 요소인 디자인 측면에 가장 공을 들였다. 가장 인기를 끄는 프리미엄 시계 디자인인 클래식 원형을 구현했다.

G워치R보다 베젤 폭을 줄여 크기와 두께를 소형화했다. 가로 세로 높이가 각각 45.5mm, 52.2mm 10.9mm로 G워치R(46.4mm, 54.6mm, 11.1mm)보다 슬림하다.


스크래치와 부식에 강한 스테인리스를 몸체에 적용했다. 일반 스테인리스 스틸을 후가공 처리해 내구성을 강화하고, 세련미를 더했다. 색상은 골드, 실버 2가지다.

천연 가죽 스트랩으로 아날로그 멋을 살렸다. 일반 시계줄 표준 너비인 22mm 규격을 채택하고, 바느질 느낌을 살리기 위해 스티치 마감했다. 금색 메탈 몸체에는 갈색 스트랩, 은색에는 검정 스트랩을 기본 적용한다.

최신 안드로이드 웨어 버전 운영체제를 탑재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4.3 이상의 모든 스마트폰과 연동해 쓸 수 있다. LG가 자체 기술로 개발한 연속 심박 측정 기능도 탑재했다. 운동 중 심박수를 실시간으로 알려준다.

조준호 LG전자 모바일커뮤니케이션(MC) 사업본부장 사장은 "어베인은 기존의 어떤 스마트워치보다 아날로그 시계 감성에 가장 근접한 제품"이라며 "소비자 보다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웨어러블 기기를 활용할 수 있도록 제품 혁신에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김민성 기자 mean@hankyung.com @mean_R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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