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7100억원 규모의 싱가포르 항만공사 수주

입력 2015-02-16 14:05  

대림산업 컨소시엄이 싱가포르에서 24억1800만 싱가포르달러(약 2조원) 규모의 항만 공사를 수주했다.

대림산업 컨소시엄은 싱가포르 항만청이 발주한 ‘투아스터미널 1단계 공사’를 24억1800만 싱가포르 달러에 계약했다고 16일 발표했다. 대림산업은 벨기에 준설(바닥에 쌓인 모래나 암석을 파내는 작업) 전문업체인 드레징인터내셔널과 조인트벤처를 구성해 공사를 수행하게 된다. 대림산업 지분은 36.19%로, 금액으로는 8억7500만 싱가포르 달러(약 7100억원)다.

투아스터미널 공사는 싱가포르 서남쪽 투아스 일대를 매립·준설한 뒤 부두시설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대림산업은 일본 및 네덜란드 회사와의 1년여간의 입찰 경쟁 끝에 수주에 성공했다. 공사기간은 6년이다.

대림산업은 2013년 마리나 해안고속도로 공사와 지난해 톰슨라인 지하철 공사에 이어 이번 항만 공사까지 잇달아 수주하며 싱가포르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하게 됐다는 평가다.

대림산업이 올들어 수주한 해외 공사는 지난 2월의 부루나이 해상교량 공사(4800억원)와 싱가포르 항만공사 등 모두 해외 토목 프로젝트다. 김동수 대림산업 대표는 “핵심 전략 사업인 해상 특수교량, 수력발전, 지하철에 이어 항만 분야까지 해외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함에 따라 균형 잡힌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게 됐다”며 “해외 토목·인프라 시장에서 안정적?수익 기반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무료접수중] 2015 한경 중국주식 투자전략 대강연회 (여의도_3.5)
[알림] 슈퍼개미 가입하고 스타워즈 왕중왕전 함께하기
[언론사최초] 중국 증권사 애널리스트 특별초청! 중국 주식투자 강연회 무료접수!!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국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