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어 이 후보자 임명동의안에 대한 무기명 표결을 실시한 결과 재석 의원 281명 가운데 찬성 148명, 반대 128명, 무효 5명으로 동의안을 가결했다.
이로써 이 후보자는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약 2년 만에 제2대 국무총리에 오르게 됐다.
여당 의원은 최소 7명이 인준안 반대표를 던진 것으로 알려졌다.
여권 입장에선 지난해 안대희 전 대법관과 문창극 전 중앙일보 주필이 청문회도 해보지 못하고 낙마한 이후 '삼수' 끝에 가까스로 후임 총리 선임에 성공했다.
박 대통령은 이 후보자 임명동의안이 국회 인준을 마침에 따라 곧바로 임명 절차에 밟을 것으로 전해졌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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