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처는 설 연휴 기간중 국립묘지에 많은 참배객이 방문할 것에 대비,비상근무체제를 갖춰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국립대전현충원은 설날인 19일 주변 교통정체 해소를 위해 인근 지하철역과 묘역을 순환 운행하는 셔틀버스를 1대에서 2대로 늘려 운행한다. 18일부터 22일까지 후문을 전면 개방, 참배객의 편의를 도모한다. 영천호국원,임실호국원,이천호국원 등 국립묘지도 설날 당일에는 인근 역이나 버스터미널을 오가는 셔틀버스를 특별운행한다.
보훈처가 관리하는 국립묘지는 관리사무실에 상황실을 설치하고 시설물 안전점검반도 편성,운용하면서 이용시설에 대한 안전관리에 들어간다. 비상근무 직원들이 묘소 위치 안내에 나서며 임시 주차장도 운영한다.
보훈처 관계자는 “19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는 참배객이 집중돼 각 국립묘지 주변 도로 및 경내에 혼잡이 예상된다”며 “가급적 이 시간대를 피해서 찾아오면 빠른 시간 내에 참배를 마칠 수 있다”고 말했다.
보훈처는 설 연휴기간 중 응급상황 발생에 대비하고, 보훈가족에게 신속한 진료를 실시하기 위해 중앙보훈병원(응급실 02-2225-1100),부산(051-601-6180)광주(062-602-6119)대구(053-630-7014) 대전(042-939-0100)등 전국 5개 보훈병원에 응급실 근무자를 편성, 24시간 운영한다. 국가보훈처 지정 위탁병원에서는 310개 병원이 응급실을 가동한다.
최승욱 선임기자 swcho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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