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한신 기자 ] 설 연휴 뒤에는 유럽펀드와 서울 강남 재건축 아파트가 재테크 시장의 2대 키워드로 떠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경제신문이 설 연휴를 앞두고 신한 국민 우리 하나 등 4대 시중은행 프라이빗뱅커(PB) 2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32.5%(복수 응답)가 설 이후 가장 유망한 투자 대상으로 유럽펀드를 꼽았다. 유럽중앙은행(ECB)이 다음달부터 내년 9월까지 국채 매입 등을 통해 매달 600억유로, 총 1조1400억유로(약 1428조원)의 돈을 풀기로 함에 따라 유럽 증시가 힘을 받을 것이란 전망에서다.
중국 본토펀드, 해외 선진국형 펀드도 각각 20%와 17.5%의 추천을 받았다. 이들 국가 증시가 지난해 가파르게 오르긴 했지만 아직 성장 여력이 남아 있다는 이유에서다. 국내시장에서는 지수형 주가연계증권(ELS)을 추천한 PB가 15%로 가장 많았다.
부동산 투자처로는 PB 20명 중 11명이 강남 재건축 아파트를 추천했다. 강남 지역 새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많은 데다 규제 완화로 재건축 진행 속도가 빨라질 것이란 게 이유다. 설 이후 수도권 주택가격에 대해서는 20명 중 15명이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박한 ?기자 hansh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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