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생활물가가 일본이나 미국에 비해 높은 분야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글로벌 통계 사이트 넘베오(NUMBEO)에 따르면 리바이스 청바지 한 벌, 남성 가죽 구두, 나이키 운동화 한 켤레, 자라·H&M의 여름 원피스 한 벌을 구입하는데 드는 비용이 한국에서는 91.9달러로, 139개국 중 18번째로 높았다. 중국은 34위였으며 일본은 81위, 미국은 97위로 한국 보다 낮은 물가를 보였다.
휘발유 가격에서도 큰 차이를 보였다. 한국은 휘발유 1ℓ에 1.7달러(한화 약 1100원)로 23위를 기록하며 상위권에 들었다. 반면 일본은 68위, 중국은 77위, 미국은 118위 수준이었다.
한국이 상대적으로 낮은 물가를 차지하고 있는 분야는 '인터넷 사용료', '영화관람 가격' 등이었다.
월 평균 임금(세후)는 스위스가 6047.2달러(한화 약 666만원)로 가장 높았으며, 쿠바가 24.1달러(한화 약 2만원)로 가장 낮았다. 한국은 2242.9달러(한화 약 246만원)로 25위를 차지했다. 중국은 62위, 일본은 26위, 미국은 11위였다.
한경닷컴 장세희 기자 ssa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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