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경제가 공격적인 통화정책으로 '총성 없는 전쟁터'다. 유가폭락 사태까지 겹치면서 글로벌 환율전쟁으로 이어졌고, 유럽중앙은행(ECB)의 대규모 양적완화(통화공급 증가)로 금값 등 안전자산 가격도 요동치고 있다. 일본에 이어 중국, 대만, 한국 등 아시아 국가들마저 환율전쟁에 동참할 조짐을 보이고 있어 글로벌 금융시장 향방은 안갯속이다. 이 시기에 재테크는 글로벌시황을 폭넓게 바라보고, 글로벌 변동성에 합리적으로 대응해 상대적으로 안전한 시장과 자산에 중장기로 접근해야 한다. 국내 대표 증권사들이 내놓은 2015년 '일등 상품'을 소개한다.[편집자주]
이트레이드증권이 글로벌 이슈에 대응할 수 있는 ETF(상장지수펀드) 추천 서비스를 내놨다. 그동안 국제정세에 따라 변동성이 심하고 복잡했던 ETF 투자에 '길라잡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트레이드증권은 이달 중 해외상장 ETF 추천서비스를 시작 한다고 밝혔다. 해외상장ETF 추천 서비스는 미국에 상장돼 있는 전세계 각종 ETF에 대해 주간 단위로 상승할 가능성이 있는 ETF만 골라서 추천해 주는 서비스다.
미국 시장에는 현재 1600여종의 ETF가 상장돼 있으며 미국 부동산과 관련 있는 ETF, 러시아 우량주에 투자하는 ETF 등 국내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다양한 종류의 ETF가 국제정세에 따라 가격변동에 영향을 받고 있다.
하지만 그동안 많은 국내 투자자들이 ETF의 종류를 알지 못해 투자를 못하고 있는 경우가 다반사였다. 이 같은 수요에 매주 이슈가 되는 ETF를 추천하는 서비스를 시작하게 됐다는 설명. 이 서비스는 1주일 단위의 단기 투자로 주 2%의 수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심정한 이트레이드증권 투자솔루션팀 과장은 "해외상장 ETF는 2~3배까지 레버리지 종목도 있고 국제정세에 따라 그때그때 이슈가 되는 종목들이 달라진다"며 "어려운 해외상장ETF를 상황에 맞게 추천해 일반 투자자들이 쉽고 편하게 해외 투자를 할 수 있을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트레이드증권의 홈트레이딩시스템(HTS)과 홈페이지에서 서비스될 해외상장 ETF 추천서비스는 이 회사의 해외주식 계좌를 개설한 후 이용 가능하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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