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돌비 극장에서 열린 제87회 아카데미 시상식 레드카펫 행사에서는 내로라하는 스타들이 형형색색의 명품 의상으로 휘감은채 자태를 뽐냈다.
올해는 화려한 구슬 장식들이 달린 은색과 흰색 드레스가 눈에 자주 띄었다. 알츠하이머에 걸린 여교수로 분했던 여우주연상 후보 줄리안 무어(스틸 앨리스)는 반짝이는 흰색 튜브톱 드레스로 시선을 끌었다.
리즈 위더스푼(와일드)과 외국어 연기로 오스카 2회 연속 수상에 도전하는 프랑스 여배우 마리옹 코티아르(내일을 위한 시간)도 깔끔한 느낌의 흰색 드레스를 선보였다.
'사랑에 대한 모든 것'으로 역시 여우주연상을 넘보는 펠리티시 존스는 알렉산더 맥퀸의 풍성한 은회색 드레스로 치장했다. 남편 에단 호크와 다정하게 등장한 라이언 호크는 온몸의 굴곡이 그대로 드러나는 은색 드레스를 선택했다.
지난해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차지한 루피타 뇽은 검은 피부가 돋보이는 화려한 흰색 드레스를 선보였다.
레드카펫을 더 붉게 물들인 드레스의 주인공들도 적지 않았다. '나를 찾아줘'의 로자먼드 파이크는 한 떨기 붉은 장미의 모습으로 등장했고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의 다코타 존슨도 새빨간 드레스를 선택했다.
과한 노출은 없었지만 그 가운데서도 작은 파격들이 눈에 띄었다. 팝스타 레이디 가가는 평소 명성에 걸맞지 않게 다소 심심한 흰색 드레스를 입었지만 범상치 않은 모양의 빨간 장갑으로 포인트를 줬다. 제니퍼 로페즈와 제니퍼 애니스턴은 몸매가 한눈에 드러나는 누드톤 드레스로 눈길을 끌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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