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성현 기자] 전국이 황사로 뒤덮인 23일 저녁 남산N서울타워가 붉은 등을 켰다.
서울시는 2011년부터 시내 대기 미세먼지 농도가 이하인 날은 제주도 공기처럼 맑고 청정해 산책하기 좋은 수준을 뜻해 남산 N서울타워에 파란빛 조명을 켜고, 이상일 경우에는 빨간빛 조명을 켰다.
전국이 황사로 뒤덮인 이날 오전 4시 서울의 미세먼지(PM10) 농도는 1천44㎍/㎥까지 치솟았다. 겨울 황사로는 963㎍/㎥까지 올랐던 2009년 12월 25일 이후 가장 높은 미세먼지 농도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기가 안정되면서 옅은 황사가 나타나는 곳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변성현 기자 byun84@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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