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KT는 KT렌탈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롯데그룹을 선정했다고 공시했다.
황창석 연구원은 "높은 시너지 가시성이 존재했던 SK네트웍스 입장에서는 유감스러운 결과"라면서도 "속도의 차이일뿐 자체 렌터카 사업 성장성이 훼손된 것은 아니다"고 판단했다.
기존에도 높은 성장성을 보여온 렌터카 부문 실적을 감안한다면 중장기 성장성은 여전히 확고하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3분기말 기준 SK네트웍스의 렌터카 시장점유율은 6.8%로, 상위 5개 사업자 중 최근 점유율이 상승하고 있는 곳은 KT렌탈과 SK넥트웍스 뿐이라는 것.
황 연구원은 "SK네트웍스의 렌터카 사업 매출은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매년 30% 이상 증가해왔다"며 "내년까지 렌터카 사업 매출은 연평균 30.7%씩 성장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렌터카 사업 이외에도 내수 소비재 위주의 중장기 성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그는 "올해 중순 순차적으로 마무리될 워커힐 면세점의 리모델링 공사와 스피드메이트 수입차 경정비 사업 확대 등도 긍정적"이라며 "주가 횡보시 지속적인 매수 기회로 삼을 것"을 주문했다.
한경닷컴 박희진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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