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중심의 학교문화를 만드는데 출발점이 되는 학생자치활동 활성화를 위해 교사는 어떤 역할을 하여야 하는가? 그 답을 찾기 위해 교사들이 함께 고민하고 토론하는 장이 마련됐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학생이 주체가 되어 만들어 가는 학생중심의 학교를 만들기 위해 2월 24일부터 27일까지 총 2회에 걸쳐 ‘민주적 학생자치로 학생중심 학교 만들기’라는 주제로 「지역 학생자치활동 전문교사 양성 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에서는 초·중·고 교사 100명을 대상으로 2회에 걸쳐 실시되며 학생자치활동 실천적 역량을 강화해 지역 학생자치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한 핵심요원을 양성한다.
연수프로그램은 ▲ 프珦?학생자치와 학생의 학교공동체 참여 ▲사례를 통해 배우는 학생자치활동 ▲학생자치회 주관 생활협약 제정과 회복적 서클 운영 등 권위 있는 강사들의 수준 높은 강의와 학생자치의 핵심 논제에 대해 깊이 있게 토론하는 장을 마련한다.
오동석 교수(아주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는 “학생 자치와 참여가 실질적으로 이루어기 위해서는 학교, 지역 교육지원청 , 도교육청을 통해 교육정책에 참여할 권리를 실현하기 위한 제도가 필요하고, 또한 학생들에게는 학생자치와 참여에 대한 체계적 교육기회가 제공되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전인숙(호평중) 선생님은 교사들에게 “자치가 뿌리 내리기 위해서는 학생을 통제와 훈육의 대상이 아니라 스스로 성장하고 책임지는 존재로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고, ‘공익을 위해 헌신할 수 있는 주체적 인재’를 키우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대토론회에서는 ▲자율성 대 교육적 지도 ▲모든 학생의 참여로 만들어 가는 학생자치문화 ▲교실민주주의 ▲지역학생자치회 활성화 ▲학생에 의한 학교(급)생활협약 운영 방안에 대해 답을 찾기 위한 깊이 있는 토론이 진행된다.
경기도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 관계자는 “이번에 양성된 학생자치활동 전문교사들은 ▲지역 학생자치회 운영 ▲지역 학생자치활동 관련 컨설턴트 및 강사 ▲ 경기 학생자치활동 모니터링 및 정책 제안 등에 활용할 계획이며 이 연수에서 논의된 내용들을 반영해 학생자치활동이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수원=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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