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비정규직 노조 이탈 가속…"강성투쟁 질려"…노노(勞·勞)갈등 확산

입력 2015-02-24 22:13   수정 2015-02-25 04:37

[ 하인식 기자 ] 현대자동차 내 비정규직 근로자의 전원 정규직화를 요구하며 회사 측과 갈등을 빚고 있는 울산공장 하청지회 소속 조합원들이 강성투쟁만 고집하는 노조 지도부에 반발해 노조를 탈퇴하는 등 노·노 갈등이 확산되고 있다.

현대차 울산공장 하청지회에서 활동하는 해고자 10여명은 24일 회사 게시판에 ‘현대차 신규채용에 응시할 수밖에 없는 우리의 입장’이라는 제목의 대자보를 붙였다. 이들은 “CTS 생산라인 점거 농성, 철탑농성, 희망버스 등 지회의 투쟁지침을 따르느라 5년여 동안 수많은 징계와 손배 가압류 등을 받았다”며 “이런데도 다시 총파업 수순 밟기만 하는 집행부를 기다릴 수 없어 정규직 공개채용에 응시한다”고 밝혔다.

이날 대자보를 내건 하청지회 소속 해고자들 가운데는 2010년 울산1공장 CTS공정 점거와 서울 양재동 광고탑 고공농성 등을 주도했던 전직 노조 간부와 조합원도 다수 포함돼 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접수중] 2015 한경 '중국주식 투자전략 대강연회' (여의도_3.5)
低신용자, 상반기부터 신용융자를 통한 주식투자 어려워진다
[알림] 슈퍼개미 가입하고 스타워즈 왕중왕전 함께하기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국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