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희 연구원은 "그동안 실적과 주가에 부담이 돼 왔던 생활용품과 음료 부문에서 경쟁 완화를 시사하는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며 "이로 인해 동종 업체 대비 밸류에이션(기업가치 대비 주가수준) 할인을 받던 것이 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에 따르면 생활용품의 경우 세제류의 경쟁 프로모션 부담이 상당이 큰 데, 섬유유연제 2위 업체인 '피죤'이 경영권을 매각할 예정이다.
저수익성에 시달리던 소형 업체들의 퇴출 혹은 경쟁 완화로 1위 업체인 LG생활건강에 장기적인 수혜가 예상된다는 분석.
지난해 매출 이익 모두 극히 부진했던 음료의 경우, 최근 1위 업체 롯데칠성이 수익성 위주 경영으로 선회하면서 업계 전반의 경쟁 강도가 낮아질 전망이다.
그는 "화장품은 면세 채널, 중국인 역직구 등으로 성장 모멘텀(동력)이 더 강해질 것"이라며 "올해 화장품의 이익 성장률은 34%에 이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주가는 올해 주가수익비율(PER) 기준 24배로 동종업체 평균(37배) 대비 약 35% 할인 상태지만 화장품 성장과 생활용품·음료 턴어라운드로 밸류에이 ?할인 해소가 빨라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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