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부 강모 씨(35세)는 '스마트 쇼퍼' 서비스 덕에 쇼핑이 즐겁다. 쇼핑 카트를 끌고 다닐 필요도, 계산대 앞에 줄을 설 필요도 없다. 쇼핑용 스캐너로 물품을 스캔하고 셀프 계산대를 이용하면 끝이다. 구매한 물품은 집으로 자동 배송된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유통 매장의 경계를 허물고 대형마트에서 카트가 필요 없는 쇼핑 시대가 열릴 전망이다.
SK텔레콤은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5'에서 차세대 커머스 플랫폼 '스마트 쇼퍼'를 처음으로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스마트 쇼퍼는 쇼핑객이 ①매장 입구에서 바코드 기반의 쇼핑용 스캐너를 지급받고 ②구매할 물품의 바코드를 스캔한 후 ③'주문 조회기'를 통해 주문 내역 확인·변경한 후 '셀프 결제기'를 통해 결제하면 ④구매한 물품이 가정에 배송되는 쇼핑 플랫폼이다.
스마트 쇼퍼는 직접 눈으로 보고 구매하고 싶어하는 쇼핑객의 니즈를 충족시켜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온라인·모바일 쇼핑 방식과 차별화된다.
매장 측은 판매 공간과 불필요한 재고 부담을 덜 수 있게 돼 소비자와 판매자 사이의 윈윈효과도 거둘 수 있을 전망이다.
SK텔레콤은 올해 중 국내 유통 매장 중심으로 스마트 쇼퍼 서비스를 상용화할 계획이다. 저전력 블루투스(BLE) 기반의 비콘 서비스와 스마트폰 음성 인식 기술도 함께 접목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최유리 기자 nowhe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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