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어터진 국수'…경제분야 대정부질문 공방 예고

입력 2015-02-26 08:06   수정 2015-02-26 08:49

박근혜 대통령이 최근 '퉁퉁 불어터진 국수'란 표현까지 써 가며 강조한 경제활성화 문제를 싸고 국회에서 공방이 예상된다.

국회는 26일 본회의를 열어 경제 분야에 대한 대정부질문을 실시한다. 박근혜 정부 3년차를 맞아 새로운 동력을 얻어야 하는 여당과 중간 성적표에 낙제점을 준 야당의 입장이 첨예하게 갈려 대립을 예고했다.

새누리당은 국회에 계류 중인 서비스발전기본법 등 11개 경제활성화법의 조속한 처리를 비롯한 야당의 협조를 촉구할 전망이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초이노믹스' 실패와 '소득주도성장'으로의 경제운용 기조 변화를 주장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증세 없는 복지'와 관련, 야당은 여당 내부에서도 비판적 입장이 나온 점을 상기시키며 공세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당에선 신동우 권은희 박명재 이종진 김한표 이채익 의원, 새정치연합에선 장병완 윤호중 이언주 홍의락 은수미 의원, 정의당 박원석 의원 등이 질문자로 나선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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