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는 외국인이 순매수세에 힘입어 1990선을 지켜냈다. 코스닥 역시 하루 만에 반등, 610선을 사수했다.
이날 배승호 하나대투증권 청담금융센터 대리는 7%가 넘는 수익을 챙기며 이전까지의 부진을 한번에 만회했다. 누적수익률은 2.49%로 늘어났다.
배 대리가 부진을 씻을 수 있었던 건 그동안 지지부진 했던 종목들이 모두 상승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특히 포트폴리오 비중의 절반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소리바다(14.95%)가 주효했다. 평가이익은 580여만으로 늘어났다. 금호전기(0.24%), 리노스(0.77%), 에이티세미콘(2.67%) 등 다른 보유 종목도 모두 오르면서 수익률 개선을 거들었다.
김지행 신한금융투자 도곡지점 PB팀장도 4% 이상의 수익을 챙기며 맹활약, 다시 전체 1위 자리를 차지했다. 누적수익률은 19.57%.
배 대리와 마찬가지로 김 팀장은 이날 특별한 매매를 하지 않았다. 삼목에스폼(6.13%)과 티웨이홀딩스(7.77%), 창해에탄올(5.67%) 등 기존 보유 종목들이 상승, 수익률 개선을 이끌었다. 세 종목의 평가이익은 1200여만원 수준.
김임권 현대증권 목동지점 차장도 3% 이상의 수익을 거두며 누적수익률을 9.16%로 끌어올렸다. 김 차장은 조이맥스(0.61%)를 전량 매도, 110여만원의 이익을 확정하는 한편 디오텍(8.19%)을 신규 매수했다.
김원철 신한금융투자 반포 PWM센터장과 주석훈 메리츠종금증권 강북금융센터 상무도 1~2% 수준의 수익을 보탰다. 누적수익률은 각각 13.49%, 10.55%.
김 센터장은 창해에탄올을 전량 매도하는 한편 노루페인트(2.22%)를 신규 매수, 포트폴리오에 변화를 줬다. 주 상무는 한화케미칼(4.04%), OCI(1.61%), 풍산(4.66%)을 전량 팔아치워 70여만원의 이익을 챙기는 한편 현대미포조선(5.79%)을 신규 편입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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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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