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만수 기자 ] “국내 업체들의 기술력은 굉장히 뛰어난데 마케팅과 브랜드 파워가 부족합니다.”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사진)은 2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 열린 2015 서울국제스포츠레저산업전(SPOEX2015)을 참관한 뒤 “한국을 대표하는 브랜드를 키우는 것이 시급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 정부 지원은 스포츠산업의 연구개발(R&D)에 집중됐지만 앞으로 마케팅 비중을 늘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평소 암벽 등반과 캠핑을 즐긴다는 김 장관은 국내 업체의 제품을 직접 사용해보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어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그때도 외국산 장비에 의존해선 안 될 것”이라며 “올해를 터닝포인트로 삼아 국산 스포츠용품 개발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문체부는 지난해 195억원이던 스포츠산업 육성 관련 예산을 올해 633억원으로 늘렸다. 정부는 이 중 스포츠산업 분야의 강소기업 육성과 산업기반 조성 등을 위해 295억원가량을 투입할 계획이다. 김 장관은 “예산이 세 배 이상 늘어난 만큼 정부도 더 적극적으로 돕겠다”며 “다만 결국 민간에서 돈을 測?사업인 만큼 정부 지원만으로는 한계가 있고 기업이 더 적극적으로 나서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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