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청브리프)서울 강서구, 총 950구획 텃밭농장 개설 운영

입력 2015-02-27 10:00   수정 2015-02-27 10:33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자연과 어우러지는 도시생활 및 도심농업 활성화를 위해 텃밭농장을 개설·운영한다고 27일 발표했다.

구는 오곡동 일대 8500㎡ 부지에 1가구당 10㎡씩 500구획을 연 3만원에 분양할 계획이다. 과해동 힐링체험농원 내 힐링텃밭 6404㎡부지는 16.5㎡(5만원), 33㎡(10만원)씩 총 400구획을 분양한다.

오곡동 텃밭은 강서구 거주 주민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과해동 힐링텃밭은 실버·다둥이·다문화가정 및 10인 이상의 법인·협동조합·어린이집 등 단체를 대상으로 분양한다. 다음달 2일부터 닷새간 구 홈페이지(http://www.gangseo.seoul.kr)에서 인터넷 접수를 받아 같은 달 9일 전산추첨으로 참여자를 확정한다.

오곡동은 4월 11일, 과해동 힐링텃밭은 4월 13일에 개장하며, 11월 30일까지 경작할 수 있다. 구는 참여자들의 경작을 돕기 위해 다음달 26일 구민회관에서 영농교육을 실시한다. 구청 도시농업 동아리인 ‘푸른도시樂’ 회원들이 개장일을 비롯해 정기적으로 텃밭에 나와 파종, 재배, 수확 등 관리요령교육을 할 예정이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텃밭농장은 자라나는 어린이에게 자연을 벗하면서 인내심과 근면함을 키워주는 교육적 효과가 크다”고 강조했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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