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우섭 / 김유미 기자 ] 한국은행이 통화정책운영 방안으로 도입한 물가안정목표제의 성과와 지속 가능성을 논의하기 위해 관련 전문가들과 토론을 벌였다.
소비자물가상승률이 2년 넘게 물가목표(연 2.5~3.5%)를 밑돌면서 통화정책의 기준점을 잡기 어려워졌다는 문제의식에서다.
한은은 27일 ‘통화정책 운영체제의 평가와 과제’를 주제로 비공개 세미나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고려대 신관호 교수와 김진일 교수가 각각 ‘물가안정목표제 경험과 평가’와 ‘경제여건 변화에 대응한 통화정책 운영체제 모색’을 주제로 발표했고, 전성인 홍익대 교수, 조동철 한국개발연구원(KDI) 수석이코노미스트, 박종규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등이 패널로 참석했다.
물가안정 목표제는 중앙은행이 물가상승률 목표를 명시적으로 제시하고 정책금리 조정 등을 통해 이를 달성하는 통화정책 운영방식이다. 한국은 1998년 도입했다. 한은의 한 고위 관계자는 “오랜 저물가로 통화정책 방향과 관련해 변화에 대한 요구가 늘어난 것을 받아들이고 이날 나온 전문가 의견을 정책에 참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우섭/김유미 기자 dut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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