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희 연구원은 "자본 확충에 대한 불확실성과 미국지점 대형 손실이 2여간 지속되면서 투자자 신뢰를 잃어버린 상태"라면서도 "악재는 현 밸류에이션에 충분히 반영됐다고 판단해 목표주가 3만6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미국지점 손실을 제외한 효율 지표는 타 2위권사에 뒤지지 않는다"며 "위험손해율, 자동차 손해율, 신계약 내 인보험 비중 등 비교적 양호한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미국지점 손실이 계획대로 150억원 내외로 하락한다면 이익 추정치 2009억원은 무리 없이 달성할 수 있다는 게 한 연구원의 분석.
그는 올해와 내년 LIG손해보험 순이익이 각각 2118억원, 2456억원으로 이익 회복 속도 면에서 타 보험사 대비 우수할 것으로 판단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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