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男, 기내서 성추행 후 야동 보며 자위까지…

입력 2015-03-02 09:26   수정 2015-03-02 09:35

50대 일본 남성이 기내서 여성을 성추행하고 음란행위(사정)까지 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최근 호주 언론을 통해 공개된 이 사건은 지난해 12월 6일 일본 나리타를 출발해 호주 골드 코스트로 향하던 제트스타 항공기 JQ12편 기내에서 발생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인 남성은 만취 상태로 비행기를 탔으며 이륙 후 4시간 동안 바로 옆자리 여성의 몸을 더듬었다. 결국 여성의 남자친구는 승무원을 불러 이 사실을 알렸고 "내 여자친구의 엉덩이와 허벅지를 더듬고 어깨를 껴안으려고 했다"며 "하지 말라고 말했지만 막무가내로 4시간가량 계속을 반복했다"고 말했다.

이후 일본인 남성은 자신의 노트북으로 음란 영상을 틀더니 바지를 내리고 자위를 했다. 그럼에도 승무원들은 이 남성의 행동을 보고 모른 척 지나친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이 남성은 비행기 착륙 즉시 현장에서 체포됐으나 벌금 2,125달러를 내고 풀려난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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