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원장 송성각)은 27일 '사업간 융·복합' 그리고 '선택과 집중'을 통해 한국 콘텐츠산업의 수준을 글로벌 시장의 주류(Mainstream) 단계로 올려줄 '빅 킬러 콘텐츠(Big Killer Content)'를 발굴하기 위한 조직구조 개편을 단행했다.</p> <p>이번 조직개편에 따라 기존의 7실·본부, 1단, 1국, 28팀으로 운영되던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조직은 7실·본부, 3단, 1국, 28팀으로 개편된다.</p> <p>이번 조직개편의 핵심은 이종 산업간 창조적 융.복합이 가속화되는 환경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나아가 이를 선도하기 위한 '융합전략기획실'을 원장 직속으로 신설한 것이다.</p> <p>'융합전략팀'과 '사업기획조정팀'으로 구성되는 융합전략기획실은 융·복합 시너지를 높이는 신사업 발굴과 각 부서 간 긴밀한 연계를 통해 일치된 전략과 시너지를 창출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p> <p>△창조경제 △문화융성 △국산 콘텐츠 해외진출 확대 등 국정기조를 선도적으로 수행하고 연관 국정과제의 실행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직의 확대와 신설도 눈에 띈다.</p> <p>먼저, 국가 콘텐츠산업 정책 수요에 대한 선제적 대응, 정책과 산업간 연계 강화 등을 위해 '정책연구실'을 '산업정책개발실'로 개편하는 한편, 콘텐츠산업 각 분야의 가치평가모형 개발을 담당할 '콘텐츠가치평가TF팀을 신설했다.</p> <p>이와 함께, 글로벌 시장진출 기능 강화를 위해 기존 '비즈니스지원실' 안에서 팀 단위로 수행하던 수출지원 업무 ?'글로벌사업본부'로 확대하고, 본부 안에 '콘텐츠 해외진출 지원센터'를 신설했다. 또한 수출전략마케팅팀을 △해외시장개척 △해외마켓참가 △콘텐츠 투·융자 △글로벌 펀드업무 등 해외진출사업을 총괄하는 수출금융지원단으로 확대했다.</p> <p>한국콘텐츠진흥원은 조직개편과 함께, 소통과 협업의 조직문화를 정착하고 개편된 조직을 효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사업 프로세스에 대한 혁신도 병행 추진한다.</p> <p>특히, 기존 사업에 매몰되지 않고 조직의 단기적 성과와 장기적 성과를 동시에 창출하는 '양손잡이(Ambidextrous) 조직' 실현을 위해 △업무 분장 시 기존·협업·신규 업무를 일정 비율대로 배분하는 '조직 콘텍스트'를 구축하고 △유기적 협업이 필요한 사업(팀)에 대해서는 '매트릭스 조직' 운영을 적극 도입한다는 방침이다.</p> <p>이와 함께, 원내 공통의 목표 달성을 위해 일정기간 인적, 물적 자원을 결합해 사업 혹은 행사를 추진하는 프로젝트 조직(팀) 제도를 운영하는 한편, 사업성과 관리를 위해 프로젝트 실명제, 지원사업 이력 관리제를 도입한다는 방침이다.</p> <p>송성각 원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우리 콘텐츠산업의 세계 정상을 향한 베이스캠프(Base Camp)인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역할을 강화함으로써 콘텐츠 산업 전 분야에 걸쳐 높은 성과를 창출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를 통해 성공사례를 창출함으로써 올해 100조원 매출 달성을 앞두고 있는 국내 콘텐츠 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겠다'고 말했다.</p> <p>한경닷컴 게임톡 이광준 기자 junknife@naver.co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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