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5대 권력기관장' 모두 영남 출신…고위직 42%도"

입력 2015-03-02 10:55  

새정치민주연합 '박근혜 정부 특정지역편중인사실태조사단'은 2일 실태조사 보고서를 내고 "정부 부처나 공공기관, 금융권 등의 고위직 인사를 영남권 출신들이 독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조사단에 따르면 검찰·경찰·국세청·감사원·공정거래위원회 등 이른바 '5대 권력기관'의 기관장이 모두 영남 출신이다.

이들 기관의 고위직(검찰은 검사장급 이상) 168명 중 42.3%인 71명도 영남권 인사가 차지했다.

반면 호남권 출신은 17.9%, 충청권 출신은 16.7%에 그쳤다.

대통령을 비롯한 국가 의전서열 1~10위 11명(9위인 국회 부의장은 2명)을 살펴봐도 영남권이 8명으로 73%이며, 33위까지 대상을 확대해도 44.1%가 영남 출신이라고 조사단은 설명했다.

박근혜 정부 출범 후 임명된 전현직 국무위원 33명 중에는 36.4%가 수도권, 33.3%가 영남권, 15.2%가 충청권, 12.1%가 호남권이었다.

정부조직 17부 5처 16청 2원 5실 6위원회의 차관급 이상 인사 고위직 132명의 출신지 역시 영남권이 37.1%,수도권이 29.5%, 호남권이 15.9%, 충청권이 12.1% 순이었다.

박 대통령이 취임 후 임명한 전현직 비서관급 이상 고위직 115명 중에도 영남권 출신이 41%로 가장 많았다.

금융공기업에서도 기관장 등 임원 64명의 출신지는 31.3%가 영남권이었던 반면 호남권과 충청권 출신은 각각 12.5%에 머물렀다.

한경닷컴 뉴스팀 open@hankyung.com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