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트리브, 야구팬들이 뽑은 역대 최고의 마구는?

입력 2015-03-02 14:34   수정 2015-03-11 16:19

<p>㈜엔트리브소프트(대표 서관희)는 ㈜세가(SEGA)의 원작 게임을 한국 프로야구 실정에 맞게 성공적으로 현지화해 서비스하고 있는 <프로야구 매니저>(bm.gametree.co.kr)에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전, 현직 투수 가운데 가장 치기 어려운 구종'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으며, 2일 결과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지난 2월 3일부터 2월 28일까지 엔트리브소프트는 총 6,667명의 이용자를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했으며, 역대 투수 가운데 최고의 기량을 자랑하는 선수들로 보기를 선정했다. 구대성의 슬라이더, 김병현의 업슛, 류현진의 체인지업, 박찬호의 패스트볼, 박철순의 팜볼, 선동열의 슬라이더, 오승환의 돌직구, 임창용의 뱀직구 총 8명 선수의 공이 후보에 올랐다.

1위는 34.14% (2,276명)의 팬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얻은 김병현의 업슛(Up Shoot)이 뽑혔다. 김병현의 전성기 업슛은 직구 궤적으로 날아가던 공이 타자 앞에서 갑자기 솟아오르게 되는 것을 말한다. 김병현은 '핵잠수함'이라 불릴 정도로 ㎸昰岵?업슛으로 메이저리그를 주름잡던 투수로 활약했으며, 한국인 최초로 월드시리즈에 출전하기도 했다.

선동열의 슬라이더가 17.13% (1,142명)로 2위에 올랐다. 선동열은 '국보', '무등산 폭격기'라는 별명과 함께 최고 투수로 현역 시절을 보냈다. 선동열의 슬라이더는 예리하게 꺾여 나가는 각도가 컸을 뿐만 아니라 스피드와 제구력이 모두 동반됐다. 그 당시 최동원의 커브와 함께 한국 프로야구 초창기를 대표했던 변화구였다.

3위는 15.22% (1,015명)로 오승환의 돌직구가 선정됐다. 오승환은 2011년부터 2013년까지 삼성의 정규시즌과 한국 시리즈의 우승에 일등공신이자 최고의 마무리 투수다. 그의 직구는 강렬하고 압도적으로 내리 꽂히기 때문에 돌직구로 불린다. 지난해 일본에서 첫 시즌을 치른 오승환은 2승4패 39세이브 평균자책점 1.76을 기록하며 데뷔 첫 해부터 세이브왕에 올랐다.

이 밖에도 괴물 류현진의 체인지업(12.04%), 박찬호의 패스트볼(7.83%), 박철순 팜볼 (6.03%) 등이 순서대로 뒤를 이었다.

<프로야구 매니저>를 서비스하고 있는 엔트리브소프트는 매월 야구와 관련된 다양한 설문조사를 하고 있다. 1등 야구 매니지먼트 게임 <프로야구 매니저>는 2010년 4월 공개 서비스와 동시에 야구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내며, 국내 온라인 게임 시장에 야구 매니지먼트 게임 시대를 열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엔트리브소프트의 <프로야구 매니저>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게임포털 '게임트리(http://www.gametree.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p> <p>
한경닷컴 게임톡 이광준 기자 junknif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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